[쿠키 생활] 밝고 화사해진 여성들의 옷차림과 메이크업으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반짝이는 눈빛과 깨끗한 피부를 중심으로 한 ‘소녀 메이크업’이 유행하고 있는데 간단한 팁을 통해 봄꽃처럼 화사하고 싱그러운 걸리쉬 룩을 연출해보자.

소녀 메이크업의 핵심인 반짝이는 눈빛 연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


촉촉하고 여리여리한 눈망울, 순수함이 느껴지는 눈빛은 소녀 메이크업의 핵심이다. 아이메이크업에 서툴다면 서클렌즈의 힘을 빌려보자. 본격 메이크업 전, 손을 깨끗이 하고 렌즈를 착용하는데, 이때 인위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선명하면서도 투명한 눈빛을 연출해주는 브라운 컬러의 서클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추천 제품은 윤아 렌즈로 불리는 ‘후레쉬룩 일루미네이트 라이트 브라운’으로 밝고 자연스러운 청순 눈빛 연출에 도움을 주는 1일 착용 서클렌즈다. 아시아 여성들에게 어울리는 브라운 컬러와 고유한 별 모양 패턴, 균일하고 선명한 라인이 자연스럽게 커다란 눈동자로 만들어준다. 또한 후레쉬룩 일루미네이트의 가장 큰 장점인 촉촉하고 편안한 착용감은 미세먼지 앞에서도 당당한 눈빛을 연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렌즈로 눈빛 연출의 기본을 해결했다면, 헤어컬러에 맞춘 아이브로우로 눈썹의 빈 곳을 채우듯 그려주고 눈썹뼈 아래까지 베이지 컬러의 섀도우를 넓게 발라준다. 베이비핑크 섀도우를 눈 끝부분부터 중간까지 덧입힌 후 갈색 젤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얇은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롱래쉬 효과가 있는 마스카라로 속눈썹이 뭉치지 않게 쓸어 올리듯 발라준다.

아이 메이크업을 돋보이게 해주는 투명한 피부 표현

반짝이는 눈빛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필수 요소다. 적당량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퍼프에 묻혀 피부 결을 따라 두드리듯이 발라 주고 T존 부위와 눈 밑, 턱 부분을 한번 더 지긋이 눌러 입체감을 더해준다.

특히 수분력이 높고 가벼운 발림성의 쿠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에 더욱 용이하다. 추천 제품으로는 다양한 피부 톤의 결점을 커버해주는 에뛰드하우스 ‘진주알 맑은 매직 애니 쿠션’과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에이전트 제로 샤인’, 스킨푸드 ‘비타 워터 파운 비비’가 있다.

핑크 립 메이크업으로 꽃 피우듯 생기 불어넣기


소녀 메이크업은 눈에 뛰는 색조 메이크업을 배제하기 때문에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봄에 가장 인기가 많은 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더욱 생기 있고 화사한 ‘소녀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오키드 핑크’ 컬러 립스틱은 웜톤, 쿨톤 피부 모두에 어울려 핑크 립 메이크업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

추천 제품으로는 가벼운 텍스쳐가 장점인 에스쁘아의 ‘노웨어 M’, 슈에무라 ‘틴트 인 젤라또’, 네이처리퍼블릭 ‘크리미 립스틱’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