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아시아 3대 호텔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며 해외 진출에 힘쓰고 있는 롯데 호텔 해외 사업 개발담당 팀 상무에 신격호 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의 둘째 딸인 장선윤 씨가 선임됐다.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장 상무는 롯데호텔 마케팅부문장으로 일하다 2011년 롯데호텔을 퇴사했다. 2012년에는 재벌가 빵집 진출 논란으로 베이커리 사업을 접은 바 있다.
롯데호텔이 오너 일가를 해외개발 사업에 앉힌 건 그만큼 해외 진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롯데호텔은 상근 및 비상근 임원에 오너 일가의 핵심인물들이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는 등 그룹 내에서의 위상도 크다. 그만큼 장 상무의 복귀가 롯데호텔의 면세 사업과 해외 호텔 진출에 탄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호텔과 호텔 사업 및 면세사업 부문에서 선두를 다투는 호텔 신라는 이미 글로벌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기내면세업체인 디패스(DFASS) 인수와 함께 호텔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호텔, 면세점을 둘러싼 재벌가 3세들의 전쟁이 또 다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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