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일동은 오늘 발표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입장문’에서 “지난 사흘간 실시된 국회 청문회에서 황 후보자의 종교 관련 편향적 발언 등이 제대로 검증조차 되지 못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가 공직자로서는 부적절한 종교관을 지니고 있다는 지적은 얼마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국정을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종교계는 물론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며 “황 후보자는 균형 있는 종교관으로 종교화합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국민과 종교계에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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