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탕감 위해… 거짓으로 메르스 감염 신고한 30대 검거

벌금 탕감 위해… 거짓으로 메르스 감염 신고한 30대 검거

기사승인 2015-06-12 00:37: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전남 영광경찰서는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신고한 뒤 감염 진단을 거부한 혐의로 김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전북도청 보건의료과에 전화해 자신이 메르스 감염 의심 증세가 있다고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씨가 잠적하자 위치를 추적한 경찰이 전남 영광에서 김씨를 체포했고 검진 결과 단순 감기 증상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벌금수배를 받고 있는데 메르스 증세가 있다고 하면 벌금이 탕감되지 않을까 해서 허위로 신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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