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25일,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주최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학술대회’ 학회상 시상식에서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술상’은 미생물 산업분야의 기술 발전에 현저한 업적이 있는 자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기술상 수상은 쎌바이오텍의 세계특허 듀얼코팅 기술에 대한 내용. ‘고농도 발효 및 듀얼코팅 기술’을 활용한 유산균 완제품 ‘듀오락’을 독자적으로 개발, 벤처기업 대상 대통령상 및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에 선정된 점이 주요 공적으로 꼽혔다. ‘듀얼코팅’ 기술은 1차로 2종의 단백질 코팅을 통해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 증식할 수 있도록 유산균의 안정성을 높였다.
2차로 3종의 다당류 코팅으로 유산균 제조, 보관, 유통상의 안정성을 확보하였고 3차로 4종의 코팅 물질을 추가한 총 9중코팅 기술이다. 이를 통해 유산균이 열, 습기, 공기 등 외부환경과 위산, 담즙산 등의 소화액에 강하게 살아남아 장 내 도달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수입에 의존하던 유산균 원료 및 완제품을 국산화하여 수입 대체 및 수출 효자 품목으로 발전시킨 공로도 인정받았다.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는 “미생물과 생명공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기술 개발과 연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