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야구 조별예선 1차전에서 일본에 0-8로 졌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일본과 실력 차이가 드러났다.
한국의 두 번째 투수 임서준은 양팀이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2, 3루에서 일본의 사토 타쿠야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세 번째 투수 최동현은 0-2로 뒤진 6회초 1사 2루에서 키타무라 쇼지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중견수 조수행의 송구 실책으로 3루 주자마저 홈을 밟았다.
네 번째 투수 김성재가 연이어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점수는 0-5로 벌어졌다.
7회초에도 연이은 적시타와 투수 김성재의 폭투로 일본에 3점을 내줬다.
조수행은 3회말 일본 선발 야나기 유야를 상대로 한국의 첫 안타를 쳤지만 곧바로 견제사를 당했다.
4회말에는 김주현이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하지는 못했다.
일본 선발 우완 야나기 유야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삼진을 10개나 잡아냈다. 7회말과 8회말에는 좌완 우에하라 겐타, 우완 언더핸드 타카하시 레이가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았다.
일본과 미국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우완 다나카 세이키는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최고 시속 154㎞의 강속구로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국은 9회말 뒷심을 발휘했다. 조수행과 김호은이 다나카의 강속구를 받아쳐 2사 1, 3루로 이날 경기 최고의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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