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에 자살 시도 40대 여성… “아이들 부탁한다” 112신고로 구조

가정불화에 자살 시도 40대 여성… “아이들 부탁한다” 112신고로 구조

기사승인 2015-07-07 00:10: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하던 40대 여성이 112 경찰 상황실로 아이들의 장래를 당부한 덕분에 구조됐다.

6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45분께 112상황실로 “지금 맥주에 농약을 타서 마시고 있으니 아들과 딸을 잘 부탁한다”는 A(41·여)씨의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접수한 울산 중부경찰서 경찰들이 울산시 중구에 있는 A씨의 집으로 출동했으나 A씨는 문을 잠근 채 경찰의 구조를 한동안 거부했다.

경찰은 10여 분 동안 A씨를 설득한 끝에 가까스로 문이 열렸지만, A씨는 이미 농약을 일정량 마신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순찰차에 태워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하면서 A씨는 목숨을 건졌다.
A씨는 가정불화 때문에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goldenbat@kukinews.com

[쿠키영상] "내가 먹히는지 네가 먹히든지" 한판 뜬 결과는?

[쿠키영상] 김주혁 모친 발인, 아버지 故김무생 곁으로..."'장가가는 거 못 보고~'그런 말 하지 말자!"

[쿠키영상] "우주에서 토르티야 만드는 법!" 여성 우주비행사의 '특별한' 요리강좌"
goldenbat@kukinews.com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