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직장 여성의 모유수유를 지원하는 모범 기업을 임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애브비를 포함 총 3개 기업이 신규 임명됐다.
한국애브비 측은 “현재 ‘엄마의 방’, ‘탄력적 근무제’ 등 출산 여직원들의 모유수유를 지원하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에 임명됐다”고 3일 밝혔다.
엄마의 방은 임신 및 출산의 과정을 거치는 직원들을 배려해 마련한 사내 휴식 및 모유 유축 공간이다. 출산 전후 90일 동안 임금 100%를 지급하고 있으며 출산휴가비와 별도로 자녀 탄생을 축하하는 출산축하금을 지원한다. 또한, 출퇴근 시간을 변경해 근무시간을 조율하는 ‘탄력적 근무제’를 통해 모유수유 등 자녀 양육과 자기 계발 등을 일과 병행할 수 있도록 탄력적 근무여건을 제공한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은 ‘패밀리 데이’로 지정해 오후 4시 조기퇴근을 장려해 금요일 퇴근 시간을 피해 가족과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외에도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패밀리 쿠킹 클래스 등 직원 가족 초청 행사와 우리 가족 어디가 가족 여행 지원, 애브비가 쏜다, 연말 2주 이상 재충전 휴가 등 가족친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가정과 일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홍기 한국애브비 대표는 “일과 생활의 조화를 통한 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이 애브비가 추구하는 건강한 사회를 위한 출발점이다. 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잠재역량을 발휘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일터 환경과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는 출산 후 일터로 복귀하는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모유수유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업에 모유수유 권장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한국애브비, 한화테크윈 R&D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총 3곳이 신규 임명됐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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