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6년 설립된 한불제약은 경기도 안성에 본점을 두고 최대 매출 150억 정도를 기록했던 제약회사로 내용고형제, 경질캡슐, 연질캡슐 및 점안제 등이 제조 가능한 GMP 인증시설을 보유했으며, 300여건의 제품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경영악화로 지난 2월 법정관리가 개시됐으며, 9월 칸메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를 추진해 왔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칸메드가 진행 중이던 한불제약 인수를 전제로 지난 10월1일 합병을 공시하고 오는 16일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승인 받을 예정이다. 이번 합병이 승인되면 레고켐바이오는 기존의 R&D 기능 외에 칸메드의 영업, 마케팅, 그리고 한불제약의 GMP시설 통한 생산 기능까지를 보유한 제약회사로 변모하게 된다.
지난 2013년 LG생명과학 영업부문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칸메드는 2014년 91억 매출에 25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의료기기, 의료소모품 전문 유통업체다. 유통 중심에서 벗어나 의약품 자체 생산을 통해 제약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그동안 생산시설을 갖춘 제약회사 인수를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역시 생산, 영업, 마케팅 기능을 갖춘 제약회사 인수를 추진 중이던
레고켐바이오를 만나 공시 된 바와 같이 현재 합병절차가 진행 중이다.
칸메드 이법표 대표는 “한불제약 인수를 통해 그 동안 준비해왔던 의약품 사업을 본격화 할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미 한불제약을 통해 생산할 품목들에 대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으며 조속히 공장시설을 재정비한 후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달까지 4시간?"...물리 법칙을 거스르는 NASA의 '차세대 추진 기관' 실험 성공
[쿠키영상] '큰 가슴의 고통 아시나요?'…거유 여성의 하소연
[쿠키영상] 사자 턱이 ‘너덜너덜’ 흉측한 몰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