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 천연물 기반 C형간염치료제 개발 나서

CMG제약, 천연물 기반 C형간염치료제 개발 나서

기사승인 2015-12-30 14:17: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차병원그룹 계열 제약사 CMG제약(대표 이주형)은 국제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천연물 기반의 C형간염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체결한 한중 FTA지원사업으로, 산업통산부 산하 한국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한다. 이 사업은 중국 생약전문회사인 홍지탕제약, 중국인민해방군 302병원, 가천대 산학협력단(과제총괄책임자 강세찬 교수)이 함께 선정됐다.

CMG제약 과제책임자인 김병조 상무는 “CMG제약은 이미 간해독 작용이 탁월하다고 증명된 선학초 선학초(짚신나물) 추출물을 이용해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C형간염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기초연구단계에서는 간보호작용과 C형간염 억제효과를 규명했고, 한국에서 전임상과 제제개발 및 임상의약품을 생산하고, 중국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연구 이후 치료제는 중국에서 먼저 발매하고 한국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CMG제약의 천연물을 이용한 C형간염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중국에서 고가 의약품과 비교임상을 시행해 조기에 상업화 할 경우 환자의 치료기간과 의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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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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