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작년 9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포획한 반달가슴곰 1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그동안 파악되지 않은 개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곰은 체중 60㎏인 3년생 수컷이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아빠 곰은 2005년 방사된 러시아산으로 파악됐다. 엄마 곰의 경우 기존 반달곰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선 일치하는 유전자가 없었다. 공단이 방사한 곰은 아니라는 얘기다.
토종 야생곰이거나 인근 지역 사육곰일 가능성도 거의 없다. 이런 곰은 종이 달라서 이번에 발견된 반달곰을 낳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엄마 곰은 지리산에 방사된 곰들이 야생에서 낳은 ‘자연출산 1세대’로, 이번 새끼 곰은 그런 어미가 낳은 ‘손주세대’로 추정된다.
이로써 현재 지리산에 사는 것으로 확인된 반달곰은 총 39마리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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