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명 무슬림 시장, 할랄 산업 3조7000억 달러에 달해

18억명 무슬림 시장, 할랄 산업 3조7000억 달러에 달해

기사승인 2016-02-11 10:49: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NH투자증권이 중동과 동남아시아의 소비성향이 확대되면서 할랄 제품 수출 기회도 늘어날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의 할랄은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모든 식품과 제품을 의미한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무슬림 인구는 전 세계에서 20% 이상을 차지하는 18억명으로 추산된다”며 “무슬림이 사용하는 음식료와 화장품, 의약품 등 할랄 산업 규모는 2019년에 3조7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무슬림이 사용하기에도 부족한 할랄 제품은 최근 친환경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비무슬림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음식료와 화장품 등 생활용품뿐 아니라 미디어와 의약품 등도 할랄 제품 성장이 가시화하면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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