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첫 입주를 시작한 검단신도시에 오는 28일 처음으로 지하철이 개통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은 종점인 계양역에서 검단호수공원역까지 6.8㎞ 연장하고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3개 역이 새롭게 들어섰다.
시는 지난 6개월 동안 열차 영업 시운전 등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보고와 철도 안전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은 1999년 10월 박촌역∼동막역 구간 운행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귤현역과 2007년 3월 계양역을 추가로 개통했다.
2009년 6월 송도국제도시 6개 역, 2020년 12월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차례로 개통했고 이번에 검단 3개 역을 합쳐 모두 33개 역을 운영하게 됐다.
시는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검단신도시와 계양, 부평, 주안, 송도국제도시까지 인천 전역을 잇는 대중교통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약 20분에서 약 8분으로 약 12분이 단축돼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7호선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