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지난 22일 열린 이사장단회의에서 회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드러난 불법·불공정 유형을 정리하고 의심 제약사의 명단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시 이행명 한국제약협회 이사장(명인제약 회장)은 “지난해까지 무기명 투표를 통해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들을 찾아냈으나 외부에는 비공개로 했다. 올해부터는 불법적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리베이트 회원사 명단을 공개하는 방침을 고려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리베이트 관련 설문조사가 마무리된뒤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현장에서 바로 개표하고, 회원 다수로부터 지목된 리베이트 의심 회사 2~3개를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차기 이사회에서 불법·불공정 영업 의심기업의 명단을 공개하고 해당 회사 CEO에게 해명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 등도 검토키로 했다.
이사장단은 차기 회의에서 무기명 설문조사의 세부적인 개선방안을 확정한뒤 빠르면 4월중 개최될 이사회부터 실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를 토대로 이사장단사부터 CP 준수를 모범적으로 해나가면서 이를 이사회로 확대하도록 독려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사장단 회의에서는 회원 탈퇴시 2년이내에는 재가입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아울러 회원사들의 보험의약품 정책대응 역량을 강화하기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약가등재 운영과 실무 등을 포함한 보험약가교육을 실시하고 협회에서 주관하는 모든 교육의 참석자 출결 등을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보고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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