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 수익률 산출방식 통일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 수익률 산출방식 통일

기사승인 2016-03-26 00:02: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4개 채권평가사(이하 채평사)가 25일부터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 수익률을 예상만기기준 산출방식으로 통일해 공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NICE 피앤아이, 한국자산평가, KIS 채권평가, 에프앤자산평가 4개 채평사는 MBS 수익률 산출시 약정만기기준의 만기상환수익률(YTM, Yield To Maturity: 채권을 약정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을 가정하여 산출한
수익률)이나 예상만기 기준의 수의상환수익률(YTC, Yield To Call: 채권을 조기상환이 반영된 예상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산출한 수익률) 등 서로 다른 방식을 적용해왔다.

채평사들이 서로 다른 산출 방식을 적용하면서 수익률의 차가 커지는 등 MBS 거래에 비효율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공사와 4개 채평사는 MBS 수익률 산출방식을 YTC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해 1월 ‘MBS 가격평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채평사에 배포했으며, 채평사들은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앞으로 채평사들은 YTC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채권정보 단말기를 통해 YTC 산출시 적용한 MBS 종목별 예상현금흐름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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