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고성독수리쌀은 바로 이 감동적인 자연과 사람의 교감하는 이야기를 품은 쌀이다. 매년 겨울이면 몽골에서 약 3000km를 날아오는 어린 독수리들은 고성의 논에서 머무르며 고성 주민들의 따뜻한 보호 속에 성장해 봄이면 다시 고향 몽골로 돌아간다.

‘은혜갚는 독수리’라는 고성에서 보호받은 독수리들이 제비가 박씨를 남기 듯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한 ‘고성독수리쌀’ 브랜드를 남기고 나아가 자신들의 고향 몽골까지 수출길을 열어준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현재 고성독수리쌀은 공룡나라 쇼핑몰에서 판매중이며 오는 6월 24일부터 몽골 현지에서 수출협약 체결 및 판촉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브랜드 개발과 사업 추진은 고성군 관광진흥과와 농식품유통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관광진흥과는 독수리를 보호하면서 생태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농식품유통과는 이를 활용해 스토리가 있는 농산물 브랜드 ‘고성독수리쌀’을 기획하고 상품화했다.
고성군은 이번 수출 추진과 함께 몽골국립대학교, 몽골조류학회와 ‘생태보호 및 교류 협력 MOU’도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독수리 보호 활동을 국제적으로 확대·심화할 계획이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 9월에 다시 만나요
고성군은 당초 6월14일 개최 예정이던'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를 9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주말에 예보된 많은 비와 그에 뒤이은 장마 기간 도래로 인해 행사 당일 반려견과 참가자의 안전 및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기대하고 준비해주신 많은 참가자와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더욱 즐겁게 걷기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중으로 행사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성군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걷기축제가 지역 관광자원과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기된 축제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내용으로 재구성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삼산면 ‘제2회 하모하모 축제’ 우천으로 인해 행사 연기
고성군 삼산면주민자치회(회장 이회재)는 6월14일 포교마을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회 하모하모 축제’가 우천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되었음을 알린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행사 예정이던 14일 고성 지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방문객의 안전과 행사 진행의 어려움을 고려해 삼산면주민자치회를 비롯한 관계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고성공룡시장서 맥주 한잔, ‘불금야시장’으로 오세요
6월20일 고성공룡시장에서 ‘공룡시장 불금야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의 시장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금야시장’은 매월 한 차례씩 총 5회 진행되는 문화형 야시장이다. 고성공룡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며,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해 먹거리 부스와 맥주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지역 문화공연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열려 공룡시장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고성공룡시장 광장에서 열리는 첫 행사에서는 성인인증을 거친 방문객에게 △무료 맥주 1잔을 제공하며 △먹거리 부스 운영 △매직쇼 △전자현악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족발, 수육, 회, 튀김 등 시장의 대표 메뉴를 각 1만 원에 풍성하게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4개 이상 구매 시 시장 내에서 쓸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물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행사 당일 시장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기본 무료 맥주 한잔 제공과 더불어 추가 맥주는 1잔당 1천 원에 판매되며, 해당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강도영 경제기업과장은 “고성공룡시장에서 열리는 불금야시장이 시장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문화 행사와 결합한 새로운 전통시장 모델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회화면, 통영시와 고향사랑 기부 나눔
고성군 회화면(면장 정상호)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6월12일 통영시 행정과와 고향사랑기부금을 서로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통영시 공무원은 고성군에, 고성군 공무원은 통영시에 각각 지역 공무원 14명이 서로의 지역에 교차 기부하여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함께 응원했다.
정상호 회화면장 “고성군과 통영시의 지역 사회를 유지· 발전을 위해 상호기부에 참여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기부를 통해 각 지역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틀이 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