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소독약 과다 투입 때문?

‘수돗물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소독약 과다 투입 때문?

기사승인 2016-04-27 15:26:56
"K-water, ‘건강한 수돗물 Q&A’ 발간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K-water는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K-water가 알려주는 건강한 수돗물 Q&A’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수돗물이 생산과 공급 과정을 거쳐 각 가정에서 소비되기까지의 정보를 물 관련 업무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시민도 이해하기 쉽도록 질문과 답변(Q&A) 형식으로 구성됐다.

‘K-water가 알려주는 건강한 수돗물 Q&A’은 실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76개 항목으로 정리해 단순 도표 제공을 넘어 쉬운 설명과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K-water가 관리하는 수돗물이 국가에서 지정한 59개 수질기준 항목은 물론,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검사항목보다 많은 250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수돗물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소독약 과다 투입 때문이 아니라, 수돗물이 나올 때 발생하는 수압으로 물과 공기가 섞이며 미세한 기포가 형성되어 나타나는 ‘백수현상’임을 설명하면서 인체에 해가 없음을 알려준다.

또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기포는 가정에서 ‘절수형’ 수도꼭지를 사용하는 경우, 자주 발생하는 현상이며 수도꼭지에 삽입된 절수기나 이물질 거름망에 의해 발생함을 설명하고 있다.

K-water 측은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수돗물에 대한 궁금한 점과 오해를 해소하고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un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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