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토막시신, 독신 남성으로 추정… 경찰 신원 확인, 수사 ‘급물살’

안산 토막시신, 독신 남성으로 추정… 경찰 신원 확인, 수사 ‘급물살’

기사승인 2016-05-04 19:03: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경찰이 경기 안산 대부도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신원으 확인함에 따라 수사가 급진척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4일 시신에서 채취한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한 결과, 피해 남성은 인천에 거주하는 40세 한국인 최모씨로 확인됐다.

연합뉴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피해자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주변인 탐문조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상반신을 부검한 결과 1차 사인은 외력에 의한 머리 손상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또 얼굴뼈에는 복합 골절, 갈비뼈에 골절이 관찰됐고, 오른팔과 오른쪽 폐에 예리한 흉기로 인한 손상도 관찰됐다. 특히 상반신 머리와 팔 등에는 5∼6차례의 흉기 상흔이, 하반신 오른쪽 엉덩이에 깊이 5∼6㎝의 흉기 상흔이 각각 발견됐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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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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