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인설이 두꺼워지는 원인

건선인설이 두꺼워지는 원인

기사승인 2016-05-06 13:00:55

"#손에서 발생한 건선의 인선이 점점 더 두꺼워져 직장인 김모씨는 어디 가서 손을 내보이기도 어렵다. 만나는 사람 마다 손에 쌓인 ‘인설’에 대해 묻고 손 잡기도 꺼리는 통에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것은 아닌지 점점 고민이 쌓이고 있다.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이고,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홍반성 구진 및 판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의 작은 좁쌀알 같은 발진(구진)이 생기고, 이것이 점점 커져서 호두나 계란 크기 정도가 된다. 또 여기에 새로운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는데 이것도 커지면 서로 합쳐져 결국 하나의 큰 계란이나 손바닥 크기 만한 발진이 되기도 한다.

김모씨는 인설이 겹겹이 쌓여있는 건선을 없애기 위해 긁기도 했으나 돌아오는 것은 붉은 발진 등 제 2차 피부병변 뿐이었다. 외부 업체를 만나기 위해 인설 조각을 떼어내기도 했는데 이 또한 아무 소용이 없었다는 것.

이 같은 건선의 발생 원인에 대해 수많은 연구가 이뤄졌고 한의학에서는 건선 등의 난치성 피부질환의 발생 원인에 대해 외부 독소물질의 체내유입과 인체 면역력 교란이 동시에 겹칠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박성배 대표원장(서울 서초동)은 "건선은 환경적 요인이나 면역학적 요인 등이 건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아울러 피부 외상, 감염, 건조한 기수, 건조한 피부, 스트레스, 약물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데 건선환자는 피부에 마찰 또는 긁어서 상처를 입는 경우 새로운 병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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