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소연 기자] 숭실대학교가 인문계열 단과대학을 기존 6개에서 3개로 축소시키는 학과구조조정안을 발표해 학생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숭실대는 2017년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앞두고 학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법과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을 통합하고 경제통상대학과 경영대학, 베어드인문대학과 교양대학 등도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구조개혁평가는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해 교육부가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낮은 평가를 받을 시 강제적으로 정원이 감축되고 재정지원이 제한된다.
이번 숭실대 법과대학 학생회는 “학과구조조정은 학생과 교수 등 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한 절차”라며 이 안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학교 측과 구성원은 지난겨울 인문계열 정원을 축소하고 이공계열 정원을 늘리는 ‘프라임사업’ 추진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다. 당시 프라임사업은 구성원의 반발로 철회됐다.
법대 학생회는 “학교 측이 지난겨울 철회한 프라임사업을 이름만 바꿔 다시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중대한 사안을 추진할 때 학생들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번 학과구조조정안은 교무위원회, 정원조정위원회, 그리고 평의원회를 거쳐 통과될 예정이다. soyeon@kukinews.com
전쟁터로 떠나기 전날, 함께 사진을 찍은 네 친구... 50년 후 이들은?
바비 “우승은 깡”, 베이식 “터닝포인트”, 소울다이브 “자신감 얻어” 소감, '쇼미더머니5' 기대!
[쿠키영상] 옥수수 먹기 도전으로 앞머리 몽땅 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