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국 브렉시트에 긴급 대책회의 개최

정부, 영국 브렉시트에 긴급 대책회의 개최

기사승인 2016-06-24 13:38:10

영국의 유럽연합탈퇴(브렉시트)가 사실상 기정사실화 되면서 우리나라 정부 역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오후 2시부터 서울 은행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정부는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했었다. 그러나 당초 여론조사의 ‘잔류’ 우세와 달리 개표가 진행될수록 ‘탈퇴’에 무게가 실리자 국내 증시와 환율이 요동치는 데에 긴급 회의를 재차 열고 대응에 나선 것이다.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국내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경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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