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사업이 중앙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중앙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에서 ‘계약체결 이전에 2단계 심사를 이행하라’는 조건부 승인사항을 거치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이번 심사 통과로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사업과 관련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번 심사에서 정부는 ‘국비 지원계획 확정 후 지방비 추가 부담분이 발생하면 우선 반영하라’는 조건을 달고 최종 승인했다.
시는 창원마산야구장 건립과 관련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중앙부처, 국회, 경남도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국비 및 지방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오는 2019년 정규 프로야구 시즌에는 창원시민과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야구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21일 NC홈경기가 있는 마산야구장에서 첫 삽을 뜨는 성대한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새 야구장이 들어설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도 지난 6월부터 철거를 시작해 오는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희망찬 꿈과 소망을 담을 수 있는 꿈동산을 조성하기 위해 ‘소망타일 한 장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창원마산야구장 전면 광장 일원에 조성하는 등 ‘야구만을 위한 야구장이 아닌 이색적인 볼거리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될 수 있는 꿈의 야구장’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앞으로 창원마산야구장을 메이저리그 구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야구장이자,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만들어 창원시민과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