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기업에 배운다"…경북도, 전국 첫 지역 거점형 멘토 사회적기업 지정

"선배 기업에 배운다"…경북도, 전국 첫 지역 거점형 멘토 사회적기업 지정

기사승인 2016-08-18 15:39:40

경북도는 18일 신도청 회의실에서 (사)지역과소셜비즈, 우수 사회적기업과 ‘지역 거점형 멘토-멘티 사회적기업 육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도가 단 한 곳의 사회적기업 중간지원기관만으로는 컨설팅이 어려운 점에 착안됐다.

이에 따라 도는 우수 사회적기업,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긴밀한 교류 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사회복지법인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 등 5개의 우수 사회적 기업을 지역거점 멘토기업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멘토 사회적기업들은 앞으로 지역의 (예비)사회적기업 및 신규 사회적기업 준비자(기관) 대상으로 지역별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교육·컨설팅, 멘토링 등의 경영지원, 선배 기업의 노하우 등 전문성을 기부하고 경영전반에 걸친 지도 및 상담 역할을 맡게 된다.
 
경상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가장 훌륭한 선생은 현장에서 직접 일하고 있는 선배 사회적기업가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멘토-멘티 사회적기업 육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사회적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과 경제적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병윤 경제부지사, 중간지원기관인 (사)지역과소셜비즈 정홍규 이사장, 우수 사회적기업(멘토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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