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뜨거운 7·8월… 여객수송실적 증가

LCC, 뜨거운 7·8월… 여객수송실적 증가

기사승인 2016-09-19 16:39:14

[쿠키뉴스=이훈 기자] 저가항공사(LCC)들이 뜨거운 7~8월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8월 여객수송실적이 증가했으며 특히 제주항공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와 원화 강세로 인한 해외여행 비용절감 효과, 단거리 해외여행의 꾸준한 수요 증가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7월 77만3900여명, 8월 83만4000여명 등 2개월간 총 160만7900여명을 수송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1만8400여명 대비 22% 증가한 기록이다. 이 기간 국내선은 84만8300여명, 국제선은 75만9600여명이 이용했다.

에어부산도 지난해 7~8월 국내선 54만9259명 국제선 27만3586명에서 올해 63만7525명  국제선 40만23명으로 각각 16.1% 46.2%로 늘었다.

제주항공에 비해 지역적 수요 차이로 탑승객 실적에서는 차이가 나지만 증감률은 26.1%로 에어부산이 제주항공보다 더 높았다.

진에에도 역시 올해 7~8월 탑승객 국제선 약 78만명 국내선 약 71만명으로 역대 최대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메르스 영향 등으로 여행객이 감소했다"며 "올해는 항공기 신규 도입, 노선 증가, 여행객 증대 바람 등에 힘입어 탑승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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