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종합중공업 회사 현대로템은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국제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16)에 참가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노트란스 전시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철도박람회로 봄바르디아, 지멘스, 알스톰 등 철도 관련 글로벌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300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해 철도기술 분야의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였으며, 국제 철도 산업 및 시행청 고위 인사들이 대거 전시회장을 방문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량제작, 공급뿐 아니라 신호‧통신 등 시스템 및 유지보수 사업까지 영위할 수 있는 종합철도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각국 시행청 관계자들과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페루 리마 3호선 차량 및 시스템 사업을 비롯해 6500여억원 가량의 브라질 상파울로, 리우 전동차 사업, 필리핀 마닐라 1호선 연장 사업 등 전시회 개막 첫날에만 2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
현대로템은 남은 전시회 일정 동안 이란, 터키, 인도, 이집트,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각국의 철도청 및 시행청 고위인사들과의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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