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파행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의 위법으로 국회와 민의가 파괴됐다며 정세균 의장의 사과와 의장직 사퇴, 해임건의안 처리 무효선언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26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포함해 정 의장이 주관하는 모든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조만간 정 의장을 검찰에 '직권 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죄'로 고발할 방침이다.
반면 야당은 국정감사를 단독으로라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야 3당 원내대표는 전화통화를 해서 설사 집권당이 국정감사를 보이콧하더라도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