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경남발전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이 출강, 자문 등을 위해 외부로 출장을 나간 횟수가 많아 고유 업무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천영기(통영 2선거구) 의원이 4일 발표한 경남발전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남발전연구원 소속 연구원이 강의․세미나, 자문회의, 수행과제 등을 위해 외부로 출장을 나간 횟수는 2014년 146건, 2015년 123건, 2016년 17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원들의 각종 자문위원회 참여 현황을 보면 모 연구원의 경우 진주시 건축위원회 등 10개 회의체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9개 회의체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연구원도 2명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천영기 의원은 “연구원들의 잦은 외부 출장으로 본연의 임무수행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경남의 성장동력을 찾고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책 연구를 해야하는 경남발전연구원 본연의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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