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지스타 2016, 올해 눈여겨볼 부분은?

D-7 지스타 2016, 올해 눈여겨볼 부분은?

기사승인 2016-11-10 18:54:00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최관호)는 올해 효율적인 운영과 콘텐츠 확장에 초점을 맞춰 질적인 면에서 한 단계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모바일 입장권의 활용이다. 지스타조직위는 지난해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입장권을 이번 행사에 대폭 확대 적용한다.

옥션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지스타’ 모바일 입장권은 전시장 입구에서 바코드 확인만으로 입장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현장 티켓 구매로 인한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벡스코 BTC관 앞 공간에 구성되는 야외전시장에는 넷마블게임즈, 룽투코리아, 넥슨, 카카오, 네이버, 엠게임이 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야외 주차장에서는 신스타임즈가 전시 부스를 꾸린다.

각 참가사들은 테마에 따른 특별 부스를 꾸리고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야외전시장을 거쳐 전시장으로 들어오면 최근 글로벌 게임업계와 게이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VR 콘텐츠들이 눈에 들어온다. VR 특별관과 체험관, 부산 VR클러스터관 등이 그 것이다.

지스타조직위는 올해 VR 콘텐츠 다양화를 목표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BTC관 내 40부스 규모 VR 특별관을 공동으로 구성‧운영한다.

더불어 BTC관 외 제1전시관 사무동에는 HTC VIVE의 VR 체험관이, BTB관에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앱노리, 핸드메이드 게임, 유캔스타 등이 참여하는 부산 VR클러스터관이 자리해 관련 VR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지스타 컨퍼런스 ‘G-Con 2016’도 VR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기조연설과 특별 세션까지 VR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는 만큼 한층 깊이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연계행사로는 라이엇게임즈의 ‘2016 League of Legends KeSPA Cup’, KT의 ‘KT GiGA 레전드 매치’ 등 e스포츠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산업 측면에서는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들과 국내·외 투자사 및 퍼블리셔들을 이어주는 게임 투자마켓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게임업계 취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 대학생 등을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준비돼있다.

지스타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 2016’은 참가사들과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많은 콘텐츠들을 나눌 수 있도록 운영과 전시 볼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한바탕 어우러질 수 있는 만남과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스타 2016’은 최종 마감된 BTC관 1,530부스, BTB관 1,189부스를 합쳐 전년(2,636부스) 대비 3.1% 늘어난 2719부스로 개최된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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