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소비자들은 2년 이상 3년 미만의 중고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K엔카닷컴이 지난 10월 18일부터 6일까지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2년 이상 3년 미만의 중고차를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27.5%로 1위를 기록했다. 1년 이상 2년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가 25.9%로 2위에 올랐다.
‘1년 이상 2년 미만’을 선택한 이유로는 ‘신차급 품질에 감가율이 높아 가성비가 좋다’ ‘보증 기간은 남아있고 적당히 감가가 되어 있기 때문에’ 등이 언급됐으며 ‘2년 이상 3년 미만’을 선택한 이유로는 ‘3년 이상이면 잔고장이 걱정된다’, ‘무상 보증이 끝나면 감가가 크게 되니까’ 등을 이유로 꼽았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올해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를 분석해보면 2년 이상 3년 미만의 매물이 전체 매물의 약 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들의 차량 교체 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짧은 연식의 중고차가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