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野, 특검 후보 압축 마무리 박차

2野, 특검 후보 압축 마무리 박차

기사승인 2016-11-28 20:56:45

[쿠키뉴스=이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8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후보 명단 압축 작업에 막판 박차를 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당은 특검 돌입 전 검찰 수사 시간을 최대한 더 주자는 차원에서 추천 기한인 29일 특검 인선을 할 방침이지만, 막판까지도 애초에 우선순위로 염두에 뒀던 인물들이 줄줄이 제안을 고사하는 등 막판 '인물난'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그간 추천과 검증 작업을 통해 추려낸 한 자릿수의 후보자 명단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도 특검 후보를 2~3명으로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대검 중앙수사부장 출신의 박영수 변호사와 중앙지검 형사2부장을 지낸 임수빈 변호사 등이 여전히 야권의 특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양당은 특검 후보 추천 마지막 기한인 29일까지 자체적인 후보자 명단 확정에 매진한 다음 상호 협의를 거쳐 대통령에게 2명의 명단을 보낼 예정이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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