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카르디 환상골’ 인터밀란, 피오렌티나에 4대2 승… 12→8위

[영상] ‘이카르디 환상골’ 인터밀란, 피오렌티나에 4대2 승… 12→8위

기사승인 2016-11-29 10:11:56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던 인터밀란이 간만에 홈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테르는 12위에서 8위로 4계단 껑충 뛰어올랐다.

인테르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주세페 메아짜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4대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인테르는 두 차례 실점을 허용하며 여전히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강 화력으로 상대를 침몰시키며 팀 분위기 반전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인테르는 초반부터 골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3분 측면에서 올라온 롱패스를 이카르디가 헤딩으로 떨궜고, 이를 브로조비치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인터밀란은 거침없이 골을 뽑아냈다. 전반 9분 페리시치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칸드레바가 타이밍을 잡아 쇄도하며 추가 골을 넣은 데 이어 19분 이카르디가 환상적인 개인기로 수비수 사이를 휘저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이번 시즌 내내 지적됐던 수비가 또 무너졌다. 후반 37분 피오렌티나 칼리니치에게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7분에는 역습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일리치치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에 피오렌티나의 곤잘로 로드리게스가 이카르디에게 무리한 파울을 범했다가 퇴장을 당하며 인터밀란은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인터밀란은 후반 내내 상대 골문을 두드리며 일방적인 경기를 했다. 3대2까지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인터밀란은 공격으로 상대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려 했다.

오랜 기다림의 결실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페리시치의 슛이 막힌 후 이카르디가 재차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터뜨린 것.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됐고, 인터밀란은 4대2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경기로 인터밀란은 6승3무5패, 승점 21으로 8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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