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에어부산은 오는 23일 신규 취항하는 대구~오사카 노선의 활성화를 위해 오사카 현지 유명 우동 체인점인 '난카이 소바'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대구 명물 '찜 갈비'를 컨셉으로 한 신규 메뉴인 '소고기 김치우동'을 출시해 판매하고 추첨을 통해 오사카-대구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한 달 한정 판매 계획이지만 손님들의 반응에 따라 정식 메뉴화할 예정이라는 게 에어부산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에어부산은 이달에만 3개의 대구 출발 해외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대구~싼야 노선(주 2회, 29일부터 주 4회), 23일 대구~오사카(매일 1회), 대구~삿포로(주 3회)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해외 노선 증가로 대구 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특히 중화권 관광객에 비해 열세인 일본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지난 9월 대구~후쿠오카 첫 취항 이후 3개월 간 후쿠오카에서 대구를 찾은 일본 관광객이 1500여 명 가량이 된다"며"적극적인 대구발 국제선 취항을 통해 궁극적으로 대구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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