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골 기쁘지만 팀 무승부 아쉬워”

지동원 “골 기쁘지만 팀 무승부 아쉬워”

기사승인 2016-12-05 11:39:0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지동원이 오랜 만에 넣은 골에 기쁜 심경을 드러내면서도 팀의 무승부에 아쉬움을 전했다.

지동원은 5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 소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 출전해 맹활약했으나 팀은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지동원은 전반 34분 동료의 코너킥이 수비수를 맞고 2선으로 흐른 것을 침착하게 추스른 뒤 중거리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을 기록했다.

0대1로 뒤지고 있던 아우크스는 지동원의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막판까지 골문을 열지 못해 무승부로 만족해야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동원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면서도 “팀이 승점 3점을 획득했다면 더 기뻤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슈스터 감독은 이날 지동원 골에 대해 “약속된 (세트피스) 상황은 아니었는데 골이 나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승점을 얻게 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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