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양수한다.
8일 현대백화점은 패션 전문 계열사인 한섬을 통해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부문 전체에 대한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양수도 금액은 3261억원으로 최종 가액은 향수 실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홈쇼핑 등 유통사업 외에 그룹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패션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섬과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합칠 경우 올해 약 1조3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한섬은 7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은 약 6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기존 SK네트웍스 브랜드 아이덴티티 유지와 지속성장을 위해 전직원들의 고용을 100% 보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