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기아차는 ‘아이오닉’ ‘K7’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이 미국의 유력한 디자인상인 ‘2016 굿디자인 어워드 (2016 Good Design Award)’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The Chicago Athenaeum :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The European Centre for Architecture, Art, Design and Urban Studies)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1950년 시작되어 올해로 66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그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세계 46개국에서 출품된 총 9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현대차의 ‘아이오닉’과 기아차의 ‘K7’, 콘셉트카 ‘텔루라이드’가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분야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아이오닉’은 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진화한 현대차 디자인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대차의 디자인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