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국내 대형항공사들이 올해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선정한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외국 항공사'에 나란히 선정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환구시보 2016년 여행업계 대상' 시상식에서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외국 항공사 상을 받았다.
환구시보는 2009년부터 매년 항공·호텔 등 여행 관련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1차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총 20개 외국 항공사를 후보로 꼽았고 이 중 온라인 공개 투표를 진행해 최다 득표를 얻은 4개 외국 항공사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중국에 취항하는 130여 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최고의 외국 항공사에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중 간 최다 운항횟수를 자랑하는 노선 네트워크와 중국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고 온라인 투표에서 15.2%의 지지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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