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모처럼 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유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승6무3패 승점 27점이 된 맨유는 토트넘(4위·30점)에 대한 맹추격을 이어가게 됐다.
선제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크리스탈 팰리스 문전에서 혼전양상을 띠는 중 폴 포그바가 절묘하게 슈팅을 감행, 골망을 갈랐다.
홈팀 크리스탈 팰리스도 지지 않았다. 후반 21분 델라니가 준 공을 제임스 맥아더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맨유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었다. 후반 43분 포그바에게 받은 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결승골을 넣은 것.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라인을 앞쪽으로 배치하며 공격축구를 감행했지만 맨유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2대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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