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공공기관장 인사 월권 논란에 “부득이한 경우에만 단행”

황교안, 공공기관장 인사 월권 논란에 “부득이한 경우에만 단행”

기사승인 2016-12-20 21:39:18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로 권한대행을 맡게 된 황교안 국무총리가 공공기관장 인사에 대해 “부득이한 경우에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황 총리는 공공기관장 인사 단행에 대한 ‘월권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주요 직위에 대한 공백이 장기화되면 결국 그 피해가 국민에게 가고,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공석 중이거나 임기가 다 끝나서 (공공기관장) 자리가 비어있으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최소한의 인사를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면서 “최소한의 인사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권행위에 대해 계속적인 지적이 있자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기본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때에 일할 수 있는 기관들이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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