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올해 K7, 그랜저, SM6, 벤츠 E 클래스 등 신차들이 대거 출시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17년 역시 새로 출시되는 신차들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 브랜드 ‘친환경’ 대세
국산차 브랜드들은 내년 친환경차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기아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니로 PHEV 등을 상반기에 출시한다.
쉐보레는 볼트(Bolt)EV를, 르노삼성은 1인 전기차 트위지를 선보인다. LG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볼트EV는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383km(238마일)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친환경차 뿐만 아니라 세단, SUV 등도 함께 출시된다. 기아차는 모닝을 내년 1월에 하반기에는 프라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CK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 예정이고, 현대차는 소형 SUV를 연내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시스는 고급 중형 수입차와 경쟁하기 위해 G70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쉐보레는 준중형차의 강자 아반떼와 경쟁하기 위해 9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로 신형 크루즈를 출시한다. 르노삼성은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선보인다. 쌍용차는 소형 SU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티볼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대형 SUV Y400을 출시한다.
◇BMW 5시리즈 출시…1위 탈환 관심
수입차 브랜드 역시 신차를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선다.
BMW 코리아는 5시리즈 출시를 통해 수입차 시장 1위 탈환을 노린다. BMW 5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76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비즈니스 세단이다.
이에 맞서 올해 E클래스로 1위를 탈환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더 뉴 GLC 쿠페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E63 4MATIC 등을 출시한다.
친환경차와 고성능, SUV 등도 출시된다. 인피니티는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Q60, 포르쉐는 4도어 스포츠카 파나메라, 볼보자동차는 고성능 라인업 S60폴스타와 V60 폴스타 등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간다.
친환경차에서는 혼다가 어코드 하이브리드, 토요타코리아는 프리우스 PHEV ‘프리우스 프라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내년 출시 예정인 모델 S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UV시장에서는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Escalade)로 대형 럭셔리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볼보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SUV 신형 XC60을 출시한다. 랜드로버 코리아는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지프 브랜드는 준중형 SUV 올-뉴 지프 컴패스를 선보이며 SUV 강자 자리를 지킨다는 계획이다.
푸조와 시트로엥은 푸조 2008, 그랜드 C4 피카소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이밖에 폭스바겐 코리아의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 GT 출시가 기대된다.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