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6~2017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1차 투표 결과, 총 17개 모델이 올해의 차 2차 후보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 1월부터 12월까지 신차로 출시돼 총 300대 이상을 판매한 46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투표 결과에 따르면 2차 후보에 오른 모델은 국산차가 11종, 수입차가 6종이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5종(제네시스 G80 / 그랜저 IG / 아이오닉 EV /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 i30)으로 가장 많이 후보에 올랐다. 이어 르노삼성(SM6 / QM6)과 볼보(XC90 / S90), 기아차가 각 2종(K7 / 니로), 쌍용차(티볼리 에어), 쉐보레(말리부), 메르세데스-벤츠(E 클래스)와 도요타(프리우스), 렉서스(RX), 닛산(알티마)이 각 1종이다.
이와 함께 △디자인 △퍼포먼스 △그린카 부문에서도 2차 후보 차종을 확정했다.(각 부문별 후보는 300대 이상 판매 기준에서 제외)
디자인과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각 6대가 선정됐다. 디자인 부문의 경우, K7(기아차), SM6(르노삼성), E 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그랜저 IG / 제네시스 G80 / 제네시스 G80스포츠(이상 현대차)가 2차 후보에 올랐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GS F(렉서스), SL(메르세데스-벤츠), 카마로(쉐보레), 911(포르쉐), G80 스포츠(현대차), M2 쿠페(BMW)가 선정됐다.
그린카 부문에서는 총 5대가 선정됐다. 선정된 모델은 니로 / K7 하이브리드(이상 기아차), 프리우스(도요타), 아이오닉 EV /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이상 현대차)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올해의 차 2차 후보에 오른 차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중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회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2차 후보군에 오른 차종은 △가격대비 가치(총체적인 상품성) △성능(차급을 고려한 성능) △편의성 및 편의사양 △디자인 및 감성 △안전성 △연료효율성 등에 대해 각 항목별 1~5점을 배정, 평가된다. 이후 최종 후보에 오르는 7종(디자인/퍼포먼스/그린카 부문은 각 3종)에 대해 현장 시승 및 최종 평가를 진행하고 올해의 차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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