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대구·경북 농협손해보험총국은 20일부터 특정과수 4종, 22일부터는 원예시설 및 작물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정위험을 보장하는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는 4월 14일까지 판매하고, 원예시설 및 작물은 12월 1일까지 전국의 지역 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특정과수의 경우 주 계약으로 태풍(강풍), 우박, 지진 피해를 보상하고 특약으로 봄·가을동상해, 집중호우 및 나무손해보상도 보장된다.
특히 올해부터 변경된 지진위험 보장의 경우 진도 5.0 이상 시 태풍(강풍)보장에 준해 보상이 된다.
원예시설 가입대상 농업용 시설물은 단동·연동하우스, 유리온실 등으로 관수·양액재배·보온 및 난방시설 및 단지 내 모든 부대시설은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또 작물21종(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참외, 풋고추, 호박, 국화, 장미, 멜론, 파프리카, 상추, 부추, 시금치, 가지, 배추, 파, 무, 백합, 카네이션, 쑥갓)도 가입대상에 포함되고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특약 가입 시)로 인한 피해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농협손해보험 이성곤 대구지역총국장은 “지난해는 전국 농작물재해보험 총 지급 보험금이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면서 “올해도 기상이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총 보험료의 20% 정도의 적은 보험료 부담으로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 재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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