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해=강승우 기자] 가출한 10대 청소년을 회유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성매매 단속에 나선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1)씨와 B(19)씨를 구속하고, C(1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3시께 김해시내 한 모텔에서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를 암시하는 광고를 올리고 연락이 오는 남성들에게 15만원을 받고 가출한 10대 여학생 D양과의 성매매를 3차례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D양에게 가출과 성매매를 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성매매 단속에 나선 경찰이 현장에 나온 D양을 추궁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