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점 위생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봄철 위생 점검 결과 186개(부산‧경남권 25개) 관리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중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곳이 없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차가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실시됐다.
이 결과는 전국 식품접객업소 50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취급 기준 위반 등을 조사한 식약처 점검에서 69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업소로 적발된 것과 대조된다.
현재 도로공사 관리 고속도로 휴게소 내 176개(부산‧경남권 14개) 매장에서 HACCP(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 인증을, 63개(부산‧경남권 11개) 매장이 ISO22000(식품 안전 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부산‧경남권 휴게소 4개 매장에 HACCP 인증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휴게소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의 협업 및 철저한 상시점검과 교육을 통해 빈틈없는 식품위생 수준 유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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