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진주=강승우 기자]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 재학생 학부모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는 이색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총장은 3일 5000여 명의 재학생 학부모들에게 감사 편지를 작성해 보냈다.
편지에는 취업률 75% 이상을 목표로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아 취업으로 승부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총장은 “소중한 자녀를 우리 대학에 보내주신 것에 무한한 책임감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편지를 보내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역’에 해답이 있다”며 “학생이 행복한 대학,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경남과기대의 새로운 비상을 학부모님들은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107년 전통의 저력을 바탕으로 교직원과 동문이 합심해 좋은 대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자녀를 더욱 큰 나무로 키우겠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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