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 부산경남본부는 하이패스 미납통행료 자동납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고속도로 모든 하이패스 차로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통행료 미납 운전자들이 요금을 결제하기가 한층 수월해졌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하이패스 장착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할 때 통행료와 미납통행료가 동시에 납부하도록 설계돼 있다.
한번 등록하면 미납통행료를 납부하기 위해 굳이 영업소를 방문할 필요가 없고, 지정 계좌로 미납 요금을 입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통해 1만6394의 미납요금이 납부됐다.
현재 선불카드(하이플러스카드), 후불카드(비씨‧광주은행‧전북은행‧수협중앙회) 4개사가 자동납부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용 가능한 카드사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하면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미납요금을 납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들이 하이패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미납통행료 또한 쉽게 납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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