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샘해밍턴이 우유를 활용한 프리타타를 만드는 내용이 그려졌다. 샘해밍턴은 우유를 요리에 넣다가 갑자기 마셔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지만,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프리타타를 완성했다. 이를 맛본 장모는 “우유가 들어가 더 부드럽고 고소하다”고 했고, 샘은 “뼈 건강을 위해서는 우유를 챙겨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요리와 친하지 않은 남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프리타타는 달걀 푼 것에 채소, 육류, 치즈, 파스타 등의 재료를 넣은 이탈리아식 오믈렛이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여러 재료를 첨가할 수 있는데, 특히 우유를 넣으면 식감이 배가된다. 또 필수 영양소는 물론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가 들어가서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어린이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따뜻한 봄바람에 나른해지는 요즘, 우유 소스 프리타타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에 제철 과일 딸기를 활용한 요구르트 스무디를 곁들이면 완벽한 브런치 한 상이 될 것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하는 우유 소스 프리타타&딸기 요구르트 스무디 레시피이다.
- 우유 소스 프리타타 -
■ 요리시간: 25분(2인분)
■ 재료: 우유 소스 1컵(200㎖), 햄 80g, 새송이버섯 1개, 양파 1/4개, 브로콜리 1/6개, 방울토마토 4개,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달걀 1개, 모차렐라 치즈 1/2컵
■ 방법
① 햄, 새송이버섯, 양파, 브로콜리, 방울토마토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②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먼저 넣어 2분 정도 볶다가 나머지 햄, 새송이버섯, 브로콜리를 넣고 2분을 더 볶는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③ 우유 소스에 달걀을 넣어 잘 풀어 둔다.
④ 오븐용기에 기름을 바르고 ②에서 준비한 방울토마토, 양파, 햄, 새송이버섯, 브로콜리를 넣는다.
⑤ ④에 ③을 넣고 모차렐라 치즈를 뿌린 다음 17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워낸다.
TIP) 우유 소스를 끓이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면 1주일 정도 활용할 수 있다. 단, 바닥에 재료가 가라앉을 수 있으니 잘 저어서 사용한다.
- 딸기 요구르트 스무디 레시피 -
■ 요리시간: 5분(2인분)
■ 재료: 플레인 요구르트 1컵, 냉동 딸기(또는 생딸기) 200g, 우유 3/4컵(150㎖), 얼음 약간, 꿀 2큰술
■ 방법
① 컵 2개에 플레인 요구르트를 반씩 나누어 담는다.
② 냉동 딸기, 우유, 남은 플레인 요구르트, 얼음, 꿀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③ ①의 컵에 ②를 담으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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