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승강전 1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첫 경기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에버8 위너스간의 맞대결이었다. 진에어가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과 ‘쿠잔’ 이성혁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일찌감치 승자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진 2경기 콩두 몬스터와 CJ 엔투스의 경기에서는 콩두 몬스터가 1세트를 내주었지만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콩두는 시종일관 운영과 교전능력에서 모두 우세한 전력을 뽐냈다.
벼랑끝에서 에버8과 CJ가 만났지만 승자는 에버8이었다. 에버8은 미드-정글의 시너지 효과를 앞세워 1세트를 따냈고 이어지는 2세트에서는 깜짝 정글 제이스 픽을 꺼내 승리를 챙겼다. CJ는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며 오는 서머 시즌에도 챌린저스 무대에서 활동하게 됐다.
오늘의 승자팀인 진에어 그린윙스와 콩두 몬스터는 오는 27일 롤챔스 잔류를 놓고 5선 3선승제로 맞붙는다. 여기서 패한 팀은 29일 에버8과 최후 결전을 통해 승격과 강등을 놓고 결전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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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