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투표율이 아주 높아야 한다.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정치가 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후보는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상계동 자택을 나서며 “투표율이 낮으면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몰라 자기 멋대로 한다. 정치가 국민 무서운 줄 알게 하려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보다 높은 투표율은 물론이고 그 전 대선 때 보다도 훨씬 높은 투표율로 국민의 힘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안 후보는 피곤할 텐데 쉬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피곤하지 않다”며 “목소리는 쉬었지만, 다시 여러 사람 만나 뵙고 당직자들도 격려하러 당사로 출발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이 누가 되든 차기 정부를 도와줄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제가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안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투표 상황을 점검하고 당직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후 자택으로 가지 않고 여의도 인근 모처에서 대기하며 투표 및 개표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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