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5월 황금연휴기간 남해지역 섬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방태진)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연휴 동안 10만7251명이 경남지역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지난해에는 7만1314명이 이용한 것과 비교해 51%나 늘어난 수치다.
경남지역에는 총 12개 항로에 24척의 연안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
마산해수청은 4월 마지막 주말~노동절~가정의 달 등 황금연휴로 이어지는 기간 중 해상 기상 상태가 양호해 통영지역 섬 여행을 즐긴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마산해수청은 이 기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여객선 5척을 늘리고 횟수도 288차례 늘려 수송능력을 확대하는 등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지원했다.
마산해수청 관계자는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 아름다운 테마 섬 지속 개발과 대여객 서비스 향상, 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해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관광객이 증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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