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본부장 김성암)는 ‘2017 말레이시아 국제발명품 전시회’에 참가해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1989년부터 해마다 열리는데, 전 세계 많은 발명가와 연구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24개국, 1000여 팀이 참가했다.
한전 경남본부는 ‘자체발광 가능한 항공장애 표시구’ 과제로 참가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LED 램프를 부착한 항공기 추돌을 예방하는 항공장애 표시구를 송전철탑 최상단에 설치해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표시구 자체 진동을 이용한 발전으로 램프를 점등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경남본부는 현장에 이 표시구가 보급되면 항공기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본부 관계자는 “항공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회적 책임 이행 및 대국민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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